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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24

    •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연애와 사랑, 세상을 뒤엎을 혁명적 가이드
    • 딘 스페이드 저/송섬별 역돌고래2026-07-15
    • "이 엄혹한 시대에 서로를 꼭 붙들고우리에게 필요한 용감하고 대담한 행동을 해내며서로를 더 잘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 엉망진창인 시대, 관계 맺기를 위한 새로운 규범연애, 우정, 돌봄을 둘러싼낡은 규칙을 뒤집는 급진적 안내서두려움 없이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N포 세대’, 혼인율 및 출산율 감소 등이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취업, 독립, 결혼을 통한 ‘성인기’ 진입이 어려워지고 성역할이 재편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사랑 앞에서 혼란을 느낀다. 여성 폭력과 다양한 혐오가 만연한 현실 역시 자유로운 관계 맺기를 방해한다. 연애만이 위기는 아니다. 외로움과 고립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사회문제로 부상했으며, 조금만 스트레스를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은 ‘손절’하라는 조언이 넘쳐난다. 갈등과 소통에 점점 더 취약해지는 시대, 우리의 관계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 철폐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삶을 바쳐온 딘 스페이드는 오랜 시간 구체화해 온 정의와 원칙을 사적 관계에서도 실천하겠다는 일념 아래, 10년 동안 아이디어를 그러모아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썼다. 그간 운영하고 참여해 온 공동체가 관계 갈등으로 와해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왜 관계에 있어서는 정의를 실천하기가 이토록 어려운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일대일 낭만적 사랑을 관계의 표준이자 정점으로 삼는 ‘로맨스 신화’는 함께 살아가는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각자도생의 경쟁적 문화는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가?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소유하고 통제하지 않고도 깊이 연결될 수 있을까? 딘 스페이드는 저항과 연대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과 오랜 시간 지속해 온 심리 작업 및 동료 지원 실천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에 답해나간다. 우리 안에 깊이 내면화된 사랑의 사회적·문화적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관계 안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패턴을 짚어내며, 우정과 사랑, 돌봄이 뒤섞인 위계 없고 다채로운 관계를 제안한다. 정상성과 성차별에 기반한 낡은 관계 규범을 넘어,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욕망하고 관계 맺기 위한 동시대적인 안내서가 마침내 출간되었다.우리는 섹스, 로맨스, 사랑, 그리고 우정을 통해 새로운 해방과 기쁨을 길러낼 수 있다.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돌봄받고 싶어 한다. 연결되고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한다. 기쁨과 창조성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그러려면 자유와 정의에 대해 우리가 가진 최선의 사유들을 치유와 연결에 대한 열망과 일치시켜야 한다. _「들어가며」 중에서

    [ 대출 : 1/1 예약 : 1 ]

  • YES24

    • 단둥프로젝트 : 21세기 하이브리드 전쟁 보고
    • 김미영,로이킴 저세이지2026-07-06
    • 부정선거는 왜 세계전쟁의 일부일 수밖에 없고,한국은 왜 그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는가?하이브리드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선거 개입이다. 적국의 민주주의 절차를 내부에서 흔드는 것이다.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그 나라의 지도자를 교체할 수 있다. 원하는 방향으로 국정 운영을 유도할 수 있다. 동맹을 이간시키고, 군사 기지를 철수시키며, 국가 전략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민주주의적 선택’이라는 외피 속에서 이루어진다. 국민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처럼 보이기 때문에, 외부 개입의 흔적을 찾아내기도, 증명하기도 극히 어렵다. 이 책은 이 총성 없는 전쟁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해부하려는 시도다.

    [ 대출 : 1/1 예약 : 0 ]

  • 교보문고

    •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나라
    • 이광재메디치미디어2026-06-30
    • 2026년 6·3 보궐선거를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이광재 의원이 입법·행정·외교 현장에서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지금 글로벌 질서는 AI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고금리의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 역시 내수 침체와 저출생 고령화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과거의 ‘추격자 전략’이 수명을 다했다는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돈 쓰는 국가에서 돈 버는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제안서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민생, 문화, 경제, 외교, 거버넌스까지 7가지 분야의 실용주의 정책 40개 과제를 담았다.

    [ 대출 : 0/1 예약 : 0 ]

  • 교보문고

    • 다시 만난 세계
    • 김희교푸른숲2026-06-26
    • “흔들리는 패권 사이에서 전략적 가치를 높여라!” 격변하는 국제질서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세계질서의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지침서 몇 해 전 《짱깨주의의 탄생》으로 도발적 논의를 던진, 미중관계사 전문가 김희교 교수(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의 신간 《다시 만난 세계》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나왔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국제질서의 거대한 격변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간의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유엔 시스템 및 동맹체제의 기반 약화, WTO 체제의 쇠퇴, 달러 패권의 불안정성 등 기존 세계질서에 나타난 균열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에 맞서 급부상하는 중국 및 브릭스(BRICS) 등의 충돌 속에서, 한 세기 넘게 공고하게 작동하던 외교 공식들이 어떻게 무력화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러한 정세 진단 너머에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 각자도생의 무질서한 국제정세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정치·경제적 요인을 짚어내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질서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서기 위한 대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갈 대안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명쾌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대출 : 1/1 예약 : 0 ]

  • YES24

    • ADHD 교사엄마가 ADHD 아이에게 전하는 학교생활백서
    • 채나영 저에듀니티교육연구소(에듀니티)2026-06-22
    • "우당탕탕 하루여도 괜찮아, 너는 분명 백조가 될 테니까."현직 과학 교사 엄마가 ADHD 아들과 함께 써 내려간, 눈물과 웃음의 학교 생존 & 성장 기록.19년 차 베테랑 과학 교사이자 뒤늦게 ADHD 진단을 받은 'ADHD 엄마'가, 사춘기 ADHD 아들 '티라노'를 키우며 터득한 학교생활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교우관계부터 공부, 생활 습관, 멘털 관리까지. ADHD 아이가 학교라는 정글에서 상처받지 않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실전 솔루션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선생님,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잘 지내나요?"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가슴 졸이는 ADHD 학부모들을 위한 필독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양육 에세이가 아니다. 현직 과학 교사의 예리한 분석력과 ADHD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절절한 심정, 그리고 뒤늦게 자신도 ADHD임을 알게 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결합된 'ADHD 학교생활 실전 지침서'다.저자는 중학생이 되어서야 ADHD 진단을 받은 아들 '티라노'와 함께 겪은 좌충우돌 성장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친구 관계에서 소외되었던 아픔, 성적 하락의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공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책은 ADHD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약물 치료에 대한 고민과 해답 ▲담임 선생님과의 현명한 소통법 ▲왕따와 뒷담화 등 교우관계 대처법 ▲ADHD 맞춤형 공부 전략과 수행평가 관리 등 학교생활의 A to Z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네가 ADHD라 키우기 힘들 때도 있지만, 엄마는 네가 ADHD라 오히려 사랑스러워!"라고 외치는 저자의 목소리는, 아이의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수많은 부모에게 강력한 위로와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다.

    [ 대출 : 1/1 예약 : 1 ]

  • YES24

    • 정책실의 과학자들 : 참모 출신 연구자의 R&D 행정 실무 가이드
    • 박수경,박현민 저21세기북스2026-06-18
    • 거시적 과학기술 비전부터 R&D 예산의 운용 전략까지!과학기술 정책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한 참모의 생생한 기록연구실의 논리와 정부의 예산이 만나는 교차점!예산 협의, 부처 조정, 위원회 대응까지 R&D 기획의 모든 것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안보의 핵심이 된 시대, 연구 현장의 과학자들이 정부 핵심 참모로 일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현 박수경 KAIST 교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책임연구원 박현민이 공동 집필한 『정책실의 과학자들』(21세기북스)은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한다. “과학기술 참모는 비평하고 연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을 되게 만드는 자리다.” 실험복을 벗고 청와대로 들어선 과학자는 그 첫날부터 ‘전문가’가 아니라 ‘참모’로서 작동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설득과 의사소통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국가 예산의 배분 논리를 전개해야 한다.과학기술 참모는 특정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가의 역할에 그쳐서는 안 된다. 기술과 정책을 연결해 일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그들에게는 질문하고 검증하는 과학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주어진 행정적 조건 안에서 최선의 대안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들은 항법위성, AI, 양자, 슈퍼컴퓨터 등 전공 밖의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해 정책적 타당성과 방향성을 판단하며 광범위한 기술 의제에 대응한다. 그리고 정책의 배경, 부처 간 이해관계, 법제 및 예산 등 행정적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비서관, 행정관 등 관료 조직과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 행정 전문가와의 협업 능력은 필수다.

    [ 대출 : 0/2 예약 : 0 ]

  • 교보문고

    • 돈 때문에 불안하다는 착각
    • 다우치 마나부부키2026-06-17
    • “코스피 시장 최고치!” “개미들 수익 인증!” 요즘 뉴스와 SNS에는 온통 돈을 번다는 사람뿐이다. 하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착실하게 들어오고 있어도, 내 집 마련을 이미 했어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도 모두 불안을 느끼는 시대이기도 하다. 금융시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던 베스트셀러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들이 돈 때문에 마주한 막연한 공포의 실체를 하나씩 파헤치고 있다. 금융인으로서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돈에 대한 불안은 사실은 누군가의 의도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광고와 SNS 등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불안을 부풀리는 구조를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돈만 있으면 불안은 사라진다’는 생각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하기 쉬운 착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노후에 의지하는 것은 결국 통장의 잔고가 아니며,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돈의 숫자’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불안을 극복하고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집중하게 해주는 새로운 금융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 대출 : 1/1 예약 : 4 ]

  • YES24

    • 공고 선생, 지한구 : 그리고 오래도록 이웃으로 살아가는 학생들
    • 지한구 저후마니타스2026-06-15
    • 나무가 아니라 학생을 키워야겠다고 결심한 농대생,그렇다고 공고에서 가르치게 될 줄은 몰랐던 어느 국어 선생의 좌충우돌 분투기다른 학교였다면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일들공고에 오지 않았다면 평생 마주칠 일이 있을까 싶은 아이들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도 존중하지 않는 이 시대 공고와 공고생 이야기무엇보다 오래도록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누군가는 공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문제아’, ‘낙오자’라 부르곤 한다. 이런 가혹한 차별과는 상관없이 나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처음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모범생이 있으면 사고뭉치가 있고, 1등이 있으면 꼴등이 있으며, 비장애인이 있으면 장애인이 있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니까. 이들이 한데 섞여 공부하고, 놀고, 웃고, 떠들고, 때로는 다투고, 갈등하고 또 화해하는 곳, 그게 바로 학교니까.”- 책 속에서

    [ 대출 : 0/2 예약 : 0 ]

  • YES24

    • 이성애의 비극
    • 제인 워드 저/노지양 역라우더북스2026-06-15
    • 이성애자 분들, 정말 괜찮으신가요?이 시대의 사랑·연애·결혼을 유쾌하고 날카롭게 해부한 문제작, 드디어 한국어판 출간!★ 2021 프로즈 어워드 (PROSE Award) 문화인류학·사회학 부문 수상작★ 2021 람다문학상 (Lambda Literary Award) LGBTQ 연구 부문 최종 후보작★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추천거의 모든 나라에서 우리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성애야말로 이유 불문하고 가장 건강하고, 쉽고, 만족감을 주는 성적 지향이라고 배우며 자란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그와 정반대의 증거가 차고 넘치지 않는가? 이성애는 정말 ‘자연스러운’ 것일까?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현대 이성애 문화의 모순과 불만족을 젠더·섹슈얼리티 관점에서 분석한 논픽션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제인 워드는 미투(#Metoo) 이후 이성애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피로감을 결코 남녀 개인의 성격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대중문화, 낭만적 로맨스 신화, 수조원 규모의 연애 코칭 산업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이들이 오히려 미소지니(여성 혐오)를 표준화하고 젠더 격차를 고착화시켜 ‘불행한 이성애 문화’를 양산하고 있음을 폭로한다.그러면서도 불평등한 이성애 문화를 냉소하거나 비난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상생의 방법을 제시한다. 오랜 시간 고정된 젠더 규범을 전복하고 평등한 친밀감을 유산으로 축적해온 퀴어(Queer) 문화의 관계 맺기 방식을 대안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서로를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깊이 연결되는 ‘깊은 이성애(Deep Heterosexuality)’ 개념을 통해 위기에 빠진 현대 이성애자들을 위한 관계 회복 로드맵을 제안하는 이 책은, 우리가 긴 시간 믿어온 ‘이성애’라는 신화를 근본부터 뒤흔들 것이다.

    [ 대출 : 1/1 예약 : 3 ]

  • YES24

    • 청년 파산 : 성실하게 망해버린 사람들
    • 박기태 저메디치미디어2026-06-15
    •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억원(금융위원장),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장) 적극 추천!성실하게 살아갈수록 경제적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우리 시대 청년들에 관한 내밀한 보고서이자 패자부활전 생존 매뉴얼“대한민국에 실패할 권리를 허하라!”한국 사회,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2023년 개인회생 신청자 중 47%가 2030 청년이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회생 및 파산 전문 변호사로, 몇 년 전부터 늘어나고 있는 2030 청년들의 빚 상담을 토대로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갈수록 경제적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고발한다. 소득보다 빠르게 부채가 증가하고 자산이 감소하는 유일한 세대인 2030 청년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이들이 왜, 어떻게 부채를 안게 되는지, 누가 이러한 정글을 설계하는지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청년 파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나약함과 실패를 넘어 공동체의 약한 고리가 끊어지는 ‘구조적 재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청년들의 실태에 관한 내밀한 보고서로서도 손색이 없다.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사회 비평서에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회생 및 파산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빚이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죄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의 리스크에 대해 이미 지불한 ‘보험료’임을 역설하며, ‘도산법’이라는 자본주의 최후의 안전망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패할 권리’를 되찾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청년들에게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탄성을 제공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구체적인 9가지 제도적 처방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파산한 사람들을 위한 패자부활전 생존 매뉴얼을 제공하는 이 책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탐구하는 독자들과 청년정책 입안자들에게는 현장의 절박함이 담긴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대출 : 1/1 예약 : 0 ]

  • 교보문고

    • 서양 국제정치사상
    • 박성우아카넷2026-06-05
    • 대우학술총서 신간 『서양국제정치사상』은 투키디데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아퀴나스부터 마키아벨리, 그로티우스, 홉스, 로크, 칸트, 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여러 사상가들의 사유 속에 녹아 있는 정치사상과 그 흐름을 살펴보는 가운데 진정한 의미의 국제정치사상을 복원하고, 고대와 근대의 대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교훈을 추적하고자 쓴 책이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랫동안 고전 정치철학과 국제정치사상을 접목하는 데 천착해 온 저자 박성우는 정치사상의 핵심 질문인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을 위한 최선의 정치 체제는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가령 ‘한 개인이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 체제가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가 속한 정치 체제 안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시민으로서의 삶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개별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구별될 수밖에 없는데, 후자는 일종의 세계시민적 관념을 전제로 좋은 삶을 모색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국제’와 ‘정치사상’은 애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제’는 결코 정치사상과 분리될 수 없다. 정치사상의 궁극적 목표가 최선의 정체를 규정하고, 그것의 실현 가능성을 논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국제’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국제’를 고려하지 않은 정치사상은 애초에 성립할 수도 없다. 진정한 정치사상가라면 국제정치사상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마련이다.”(『서양국제정치사상』, 12쪽) 그러나 1920년대에 국제정치학이 태동한 이래 국제정치사상은 정치사상의 주변 담론으로 이해되거나, 국제정치 이론을 뒷받침하는 보조 수단으로만 이해되는 등 그 학문적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정치사상 연구자들은 대체로 ‘국제’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국내 문제에만 갇혀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이론적 가정이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편의에 따라 고전 정치사상가를 소환함으로써 고전 정치사상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문제를 낳는다. 이와 같이 지난 100여 년간 국제정치학은 안타깝게도 연구 범위는 점점 축소되고 영역의 분화가 심화되면서 시야는 좁아지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이것은 국제정치의 본질이나 국제정치학의 존재 이유와는 거리가 먼 방향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정치사상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 대출 : 1/1 예약 : 3 ]

  • YES24

    • 폴아웃 : 미국은 왜 북한 비핵화에 실패했나
    • 조엘 S. 위트 저/최종건,한석표 역메디치미디어2026-06-05
    • 미국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북핵 협상 35년의 결정적 순간들!6명의 미국 대통령의 대북 인식을 비롯해,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실패한 이유에 대한 탁월한 분석!북미 핵 협상의 은밀한 외교 현장과 치열한 정책 논쟁 속으로 안내하는 최고의 책. 저자는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협상대표단으로 참여하는 등 대북정책에 직접 관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왔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정책 결정 과정을 통해 서술한다. 여러 차례 핵 대결 직전까지 치달았던 미국과 북한 핵 외교의 위험한 순간들을 생생히 재현한 이 책은 워싱턴의 정책 결정자뿐 아니라 서울, 베이징, 평양의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0회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미 핵 협상의 내부 전말을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레이건부터 트럼프까지, 6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의 대북 인식을 비롯해 북한의 핵무장 억제를 위한 미국의 노력이 왜 실패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왜 번번이 실패했는가’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들려준다. 한국 사회에서 북핵 문제는 주로 한국 내부 시각에서 논의되어왔으나, 이 책은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 그리고 동맹국인 한국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 대출 : 1/1 예약 : 1 ]

  • YES24

    • 레이건 : 강철 같은 낙관의 리더십
    • 크레이그 셜리 저/윤희석 역메디치미디어2026-06-01
    • 대한민국 보수가 길을 잃은 시대,과거에 갇힌 보수로 남을 것인가미래를 여는 보수가 될 것인가현대 미국 공화당의 정신적 지주,‘레이건’의 삶과 원칙에 그 답이 있다!오늘날 대한민국 보수는 존립 위기에 놓여 있다. 2017년 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이 첫 번째로 탄핵된 이후, 민주주의의 시간을 반세기 전으로 되돌린 비상계엄으로 보수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되면서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 보수는 무엇을 지킬 것이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러나 생산적인 논의를 해야 할 자리에는 서로에 대한 비난과 혐오, 그리고 패배주의만이 가득하다. 국민은 더 이상 보수 정치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유능함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보수의 언어에서 국가의 미래를 꿈꾸지 못하고 있다. 이 짙은 절망의 안개 속에서 보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절실한 상황이다.이 책 『레이건: 강철 같은 낙관의 리더십』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보수 지도자였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삶과 가치를 다뤘다. 1970년대 후반 미국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냉전, 경기 침체 등으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겪으며 불안의 늪에 빠져 있었고,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건은 지리멸렬했던 보수주의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고, ‘레이거니즘’이라 불리는 공화당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레이건 시대를 거치며 미국인의 사기는 진작되었고, 멈췄던 미국 경제의 심장은 다시 뛰었으며, 소련 공산주의와의 대결은 승리로 끝났다.이렇듯 레이건은 미국의 역사적 궤적을 단숨에 비관에서 낙관으로 바꿔놓았으며,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남아 있다. 또한 현대 공화당의 정체성을 만든 흔들림 없는 보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명 전기 작가이자 레이건에 관한 네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크레이그 셜리의 방대한 사료와 생생한 필치로 되살아난 『레이건: 강철 같은 낙관의 리더십』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 한국 보수가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과 재건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대출 : 0/1 예약 : 0 ]

  • YES24

    • 우리는 왜 가짜 정의에 열광하는가 : 비상계엄 이후 한국사회, 다시 정의를 말하다
    • 김태형 저갈매나무2026-06-01
    • 각자의 ‘정의’가 난무하는 사회,진정한 정의는 무엇인가? 어디에 있는가?공정을 넘어서 정의로, 정의를 넘어서 기본 세상으로‘싸우는 사회심리학자’ 김태형 소장이 ‘정의’를 다시 제안한다!무너진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너도나도 광장으로 쏟아져나온 비상계엄 이후 1년. 사회 구성원 제각각 다른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는 일은 아직도 요원해 보이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논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언제부터 사람들은 ‘정의’가 아니라 ‘공정’을 좇게 된 걸까? 20대 남성들은 정말 ‘보수화’된 걸까? 20대 여성들은 어떻게 광장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는가? 우리 사회에 범람하는 ‘가짜 정의’와 진정한 정의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패널 ‘삐~소장’ 김태형의 신작《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가짜 행복 권하는 사회》·《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연작을 통해 개인의 심리 문제와 한국 사회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주류 심리학의 한계를 날카롭게 비판한 ‘싸우는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이 이번에는 ‘정의’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마음을 진단한다. 《우리는 왜 가짜 정의에 열광하는가》는 한국 사회에 범람하는 다양한 정의론의 배경과 지향점, 비판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정의로 나아갈 수 있는지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능력주의, 기계적 공정, 절차적 정의, 페미니즘, PC주의 등 우리 사회 정의론의 가장 첨예한 화두를 과감하게 논하며, 그 아래에 깔린 심리 기제를 명쾌하게 해설한다. 저자는 모두가 소리 높여 각자의 정의를 말하는 작금의 세태는 결국 생존불안으로부터 기인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의 또 다른 형태라 말한다.오늘날 ‘정의’ 개념을 ‘사회심리’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밝혀주는 책 ─ 전우용 (역사학자)이 책이 따듯한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회복하는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 ─ 오찬호 (사회학자)목마른 시대에 찬물 같은 책이 나왔다 ─ 류근 (시인)각자도생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의마저 홀로 도모하는 현대 한국인의 초상은 절박함과 불안, 분노와 강박으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그렇게 개개인에 갇힌 마음의 시야를 사회와 시대로 넓혀보자고 이끈다. 그리하여 경쟁 구조 아래서 함께 바둥거리는 이들을 탓하는 대신 연대의 손길을 건네자고 제안한다. 정의에 대한 담론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오늘날, 진정한 사회개혁은 기본사회에서 비롯한다는 저자의 정의론이 갈피를 잃은 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따듯하고도 속 시원한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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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24

    • 악의 이유를 찾는 사람들 : 특채 1기 프로파일러 4명의 범죄수사 이야기
    • 나경희 저에스판다스2026-05-21
    • ‘1호 프로파일러’ 그 다음 세대의 이야기이상동기 범죄의 그날, 경찰로 간 심리학자들경찰 최초 ‘특채 1기 프로파일러’ 4명이 20년간 겪은 범죄와 수사 이야기"대중들은 프로파일러 하면 연쇄살인을 주로 떠올리지만 이상동기 범죄는 점점 다양화해지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범죄 프로파일링을 한국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_특채 1기 프로파일러 최대호(경찰수사연수원 교수)권일용 동국대 교수는 강력사건 수사와 감식을 하다 ‘1호 프로파일러’로 발령받은 뒤 수년 간 ‘1인 팀’으로 활동했다. 경찰은 권일용 교수의 활동 성과 및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2005년 사상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특채1기 프로파일러’로 민간인 심리전공자 16명을 채용했다. 개인사유로 졸업이 늦어진 1명을 제외한 1기 15명은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초 일선에 배치되었다. 2026년은 이들이 경찰 프로파일러로 근무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도 경찰에 재직 중인 백승경, 최대호, 추창우 및 현재 퇴직한 김윤희 등 4명의 특채 1기의 이야기가 처음 공개된다. ‘1호 프로파일러’ 이야기가 실험과 도전의 이야기라면 ‘특채 1기 프로파일러’ 이야기는 성장의 이야기다. 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범죄 프로파일링 이론을 한국 현실에 적용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FBI 범죄분류매뉴얼(CCM)은 이들과 경찰의 노력으로 한국형 범죄분류매뉴얼(K-CCM)’으로 거듭났다. 이 논픽션은 범죄로 읽는 한국사회 인문서이자, 동시에 고민하고 고뇌하는 네명의 직업인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한편의 문학이다.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고나무 작가가 기획자로 참여했다. 범죄보도에 강한 시사IN이 공동기획했다. 책 미리보기 경찰은 ‘돈을 노린 살인’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범인이 왜 그렇게 복잡한 방식으로 사체를 처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건 나만의 미제로 남았다. 종종 그 사건이 떠올랐다. 비가 쏟아지던 밤,으슥한 창고, 뭔가를 태우다 만 드럼통, 경찰을 부르겠다는 날 선 목소리. 식당에서 밥을 맛있게 먹다 가도 주방 한구석에 놓인 오래된 양문형 냉장고를 보면 창고 안에 덩그러니 남아 있던, 노란 테이프가 칭칭 감긴 자주색 냉장고가 떠올랐다. “저기에 사람이 들어간다고?”카메라에 눈을 붙이고 중얼거리던 사진기자의 말까지. 그때마다 나는 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장, 비가 쏟아지던 그날 밤으로 순식간에 되돌아갔다. 이해할 수 없는 범죄였다._ 6p(프롤로그)“현장이 무질서해요. 범인은 아마 근처에 살 겁니다. 운전하기에는 너무 산만하거든요.”영화 「카피캣」에 나오는 범죄심리학자 헬렌 허드슨은 범죄 현장 사진을 보고 용의자를 좁혀 나갔다. 1995년에 개봉한 이 영화에서 배우 시고니 위버가 이상동기 범죄자를 추적하는 범죄심리학자를 연기했다. 몽타주나 지문 없이도 범인을 추적할 방법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벼락 같은 충격이었다. 어릴 때 겪었던 빈집털이 사건이 쓰라린 상처처럼 되살아났다.‘못 잡았던 그 강도를, 저 사람이라면 잡을 수도 있겠구나.’_ 17p(1화 카피캣)아무도 찾지 않아 한 달 넘게 방치된 집도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팀장 박미옥도, 팀원이었던 김윤희도 똑같이 무너져 내렸다. 젊은 여성의 시신은 밀랍처럼 변해 있었다. 온 집 안에 먼지가 쌓여 있었다. 주인의 사체를 뜯어먹으며 버틴 고양이는 경찰이 문을 열자마자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시신 옆에는 굶어 죽은 다른 고양이가 누워 있었다. 마지막 고양이는 겨우 숨이 붙어 있었다. 김윤희가 가까이 다가갔지만 기진맥진한 고양이는 도망가지 못하고 가만히 그를 올려다봤다.“고양이도 사람처럼 넋이 나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 눈빛은… 잊히지가 않아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힘들어요. 타살에는 악인이 존재하지만 자살은 온전히 슬픔밖에 없어요. 산다는 건 대체 무엇일까요.”_ 205p(고양이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케이스가 쌓이고 쌓여 마침내 한국형 범죄 분류 매뉴얼이 경찰에서 제작된 것은 2017년이다. 그동안 프로파일러들이 피의자 혹은 재소자와의 면담이 끝나면 스카스(SCAS)라 불리는 전산망에 모든 정보를 기록해둔 덕분이다. FBI의 범죄 분류 매뉴얼에 수록돼 있던 각 범죄마다의 대표 사례를 모두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권일용과 백승경이 근무하는 본청을 중심으로 각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프로파일러와 경찰대에서 근무하는 교수를 포함해 총 31명이 모여 만든 성과였다_69p(죄명과 학명사이) 김 씨는 1백억 원대 갈취 사건의 피의자로 수감 중이면서 추가로 납치·살해 혐의를 받는 자였다. 그러면서도 프로파일러를 고작 내복과 양말을 얻어낼 수 있는 도구로만 생각했다. 상대를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과 라포를 쌓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시각,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은 우여곡절 끝에 피해자와 김 씨가 묵었던 객실에서 혈흔을 찾아냈다. 부인할 수 없는 증거였다.자신이 살인과 시신유기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씨는 마지막 거짓말을 준비했다. 2012년 3월 18일 밤, 그는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스스로 목 매달았다. 증거를 부인하려면 이 사건 자체를 끝내는 수밖에 없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중단될 터였다. 인생을 건 거짓말이었다._ 125p(자기 목숨을 건 거짓말) 그러나 여전히 남자는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구경했을 뿐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수사팀은 초조하게 시계를 쳐다봤다. 임의동행 제한 시간인 여섯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발적으로 경찰서에 출석한 피의자나 참고인을 최대한 붙잡아둘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 일분 일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추창우와 과수팀장이 나섰다. 형사에게 용의자의 프로필을 들은 추창우는 한 가지 심문 전략을 세웠다.“말로만 밀어붙이면 자백을 안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조사하듯이 질문을 던져보자고 생각했어요. 용의자 입장에서 ‘뭔가 증거가 발견됐구나’ 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받도록.”_96p(방화범과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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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
    • 에드워드 피시먼 저/이성민 역알에이치코리아(RHK)2026-05-11
    • ★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극찬! ★ “놀랍다 … 경제전쟁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이다!”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저자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2026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등 전쟁의 시대가 되어버린 세계. 이 전쟁들이 내포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준비해왔다. 바로 경제전쟁 시대를 대비한 경제 무기다! 미국은 제재, 관세, 수출 통제 등을 통해 상대국의 초크포인트(급소)를 노리며 은밀한 전략을 펴고 있다. 트럼프 2기가 집권하자마자 관세정책을 선포하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정권을 전복시키는, 그 모든 이면에는 미국의 초크포인트 전략이 숨어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및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 담당관이 밝히는 미국의 속내! 워싱턴의 비공식 루트들을 생생히 재현한 미 외교정책의 결정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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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쇳돌
    • 이라영 저자동녘2026-04-30
    • 산업이 사라지면 세계도 사라지는 것일까? 이 세계를 떠받치고 유지하는 것은 무엇이고 누구인가? 한 가족의 노동이동사를 통해 좇는 광산, 폐광, 폐광 이후의 이야기이자, 변두리/경계/아래로부터 채굴해온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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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절사회
    • 이승연어크로스2026-04-22
    •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동시에 자발적으로 단절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절사회》는 타인을 감정적 득실에 따라 평가하며, 손절이라는 행위를 통해 관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문화적 과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인간관계, 그 안에 담긴 각자도생의 논리를 심리학에서 대중문화에 이르는 전방위적 탐구를 통해 설명한다. 98년생 사회학 연구자 이승연은 무해함의 추구, MBTI, 캔슬 컬처, 사주팔자 유행, AI와의 사랑에 이르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며, 손절이 해방과 치유의 언어가 되는 흐름을 경계한다. 서울대학교 김수영 교수는 “신자유주의가 관계를 손익계산서로 전락시키는 현상을 이토록 예리하게 파고든 책이 있을까”라고 이야기하며 책의 문제의식을 극찬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엄기호 교수 역시 “동시대의 실상은 ‘외로움’이 아니라 ‘손절’에 있다는 핵심을 찌르는 놀라운 책”이라는 추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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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스러운 돌봄 : 잘 키우려 할수록 나빠지는 불행에 대하여
    • 신성아 저한겨레출판2026-04-20
    • “우리의 탐욕은 안이 아닌 밖을 향해야 한다.나만의 예술이자 모두의 책임인 양육을 위해”내 아이라는 영토를 넘기 위한 사회적 사유아픈 딸아이를 간병하며 질병과 돌봄을 둘러싼 사회구조에 간절하고 정확한 의문을 제기한 첫 책 『사랑에 따라온 의혹들』로 호평받은 신성아 작가가 3년 만에 『탐욕스러운 돌봄』으로 돌아왔다. 전작으로부터 더 확장된 돌봄, 육아와 교육을 아우르는 미성년 양육에 관한 경험과 사유를 풀어낸 에세이다. ‘탐욕스러운 돌봄’이란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오로지 가족 안으로만 쏟고 공동체를 도외시할 때 돌봄과 사회가 서로 충돌한다는 개념이다. 결혼 제도가 부부 외의 친구, 이웃을 비롯한 외부 공동체에 에너지를 덜 쓰게 하여 전체 구성원 간의 유대를 약화한다는 뜻의 사회학 용어인 ‘탐욕스러운 결혼(greedy marriage)’에서 따왔다. 저자는 내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마음이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동력으로 삼기에 아무리 성실하게 내달려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임을 인식한다. 돌봄이 가족이라는 진공의 영역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나 혼자 다 하는 것 같지만 이 사회의 구조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직시한다. 그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는 모든 문제는 곧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다. 선행학습과 체험활동에 대한 강박부터 계급에 따른 교육격차, 의대 선호 현상,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 서울/수도권 중심 교육의 폐해, 민주주의와 젠더 교육 부재까지 저자와 그의 아이가 겪는 개인적 경험들은 결국 ‘공동체의 결함’을 조각조각 비추고 있다. 즉 『탐욕스러운 돌봄』은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개별 가정의 탐욕도 비판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런 불안과 욕망을 부추겨 공동체를 훼손하는 사회 전체의 탐욕을 지적한다. 사랑과 탐욕의 경계를 고민하고 양육의 방향을 성찰하려는 부모와 보호자들, 나아가 사회 구성원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일에 관심 있는 독자들 사이에 다양한 논의를 일으켜 기존의 획일적인 돌봄 양상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책이다.“부모이기 전에 각자의 ‘나’들이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타인을 돌보는 그 마음을 돌이키기를 제안하고 싶었다. 그렇게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이 사회를 함께 돌아보면 돌봄이 조금은 덜 힘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돌봄의 어려움은 나 혼자 애쓴다고 덜어지지 않는다.” _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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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2
    • 에밀리 오브리사이2026-04-10
    • 전 세계 무역의 90퍼센트가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고 인터넷 데이터의 98퍼센트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오늘날, 육지에 머무르기만 해서는 21세기 쟁점들을 이해할 수 없다. 21세기 〈힘의 대결〉은 지금 바다에서 진행 중이다. 따라서 지금의 세계를, 다가올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육지〉를 떠나 〈광활한 바다〉에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홍해, 남중국해, 흑해, 인도양, 발트해, 말라카 해협 등 5대양 113개 바다 중에서 21세기 〈최고의 지정학적 격전지〉로 떠오르는 전 세계 21곳의 해협과 바닷길을 2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110여 개의 화려한 지도로 읽는다 ▣ 지금 세계는 땅 위에서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서도 〈전쟁〉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의 후속작인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2〉가 출간되었다. 프랑스에서 9년째 매주 토요일 저녁 아르테(Arte) TV에서 방영되는 지정학 프로그램인 「Le Dessous des Cartes(지도의 이면)」의 진행과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전작에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현황을 120개의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지도와 함께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남중국해, 흑해, 대만해협, 홍해, 발트해 등 경쟁과 대립, 갈등의 공간으로 〈사실상 전쟁터〉가 되어버린, 즉 21세기 〈최고의 지정학적 격전지〉로 떠오른 전 세계 21곳의 해협과 바닷길을 다룬다. 이들 하나하나는 21세기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바다는 과거에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지정학적 힘의 핵심 요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해안이 아니라, 바다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 교역량의 90퍼센트가 바다를 통해 운송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 해상 항로들의 출입을 좌우하는 〈해상 요충지〉들은 세계적인 〈핵심 전략 지역〉으로 떠올랐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해상 요충지 21곳을 살펴본다. 언제 봉쇄될지 모르는 가장 작지만 가장 파급력이 큰 호르무즈 해협 / 출입구가 호르무즈 해협 하나뿐인 페르시아만 / 예멘 후티 반군에게 인질로 잡힌 홍해 / 러시아가 애지중지하는 흑해 /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포함한 해상 정복의 첫 단추로 여기는 아조프해 /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심각한 병목 구간인 말라카 해협 / 바다를 코앞에 두고도 바다로 나가지 않은 인도의 앞바다 인도양 /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중국 자신들의 영토로 만들고 싶어 하는 남중국해 / 중국과 미국이 세계 패권을 두고 힘겨루기하는 대만해협 / 경제적 가치보다 군사적 가치가 큰 카스피해 / 미국의 개입에 시달리는 카리브해 / 정보의 감시와 감청이 행해지는 지브롤터 해협 /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문턱인 영불해협 / 전쟁의 불꽃이 언제든 옮겨붙을 수 있는 발트해 / 쇠퇴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위기와 갈등의 바다 지중해 / 현재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태평양 / 기세가 한풀 꺾인 대서양 / 아직은 열리지 않은 기회의 문인 북극해 등. ▣ 왜 바다는 이토록 중요한 〈지정학적 장소〉가 되었는가 바다의 존재는 곧 〈국가의 힘〉과 같다. 과거나 현재나 세계의 강대국들은 모두 해상 강국들이다. 바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국가에 〈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바다가 전 세계 국가와 교류와 교역을 가능케 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선박 한 척으로 운송되는 물량이 100년 전보다 100배 더 늘어났으며 그 결과 해상 운송이 전 세계 교역량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주요 운송 수단이 되었다. 1950년대에 5억 5천만 톤이었던 해상 화물 운송량은 2021년에는 약 110억 톤으로 증가했는데 그중 벌크 화물(주로 광물, 석탄, 곡물)이 40퍼센트, 탄화수소(석유와 가스)가 32퍼센트, 일반 상품이 27퍼센트를 차지했다. 그렇게 2023년 기준 100만 척이 넘는 선박들이 〈바다의 고속도로〉를 누볐다. ▣ 바다의 〈영토화〉, 바다는 〈무력 충돌의 장〉이자 사실상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바다는 이제 더 이상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가별로 권리가 나누어진 〈법적 구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처럼 〈바다가 영토화〉되는 흐름은 21세기 들어 특정 국가들이 바다의 일부를 사실상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려는 새로운 제국주의적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바다는 다시금 세계적인 〈무력 충돌의 장〉이 되었다. 또한 오늘날 선박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필수다. 따라서 바다와 대양의 〈군사화〉는 무엇보다 무역 행위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 해협을 통제하는 국가들은 〈커다란 힘〉을 손에 쥐게 되었다 세계화로 인해 전 세계 무역량의 90퍼센트, 전 세계 데이터의 98퍼센트가 경유하는 해상 공간은 전략적으로 그 중요성이 한층 더 커졌다. 화물 운송량과 교역의 증가는 실제로 해상 무역에 꼭 필요한 통로인 〈운하와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을 한층 더 높였다. 그 결과 〈바다의 빗장〉(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는 운하와 해협을 통제하는 국가들은 커다란 힘을 손에 쥐게 되었다. 이들이 빗장을 걸어 잠그면 전 세계 해상 운송은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 해협의 봉쇄로 〈제3차 중동전쟁〉 발발, 침략의 대가로 〈8년간 봉쇄한〉 수에즈 운하 특히 저자는 20세기에 해협과 운하의 봉쇄 때문에 일어난 전쟁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1956년 7월, 당시 이집트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집트를 폭격하는 등 군사적으로 대응했고 그 결과 수에즈 운하는 5개월간 봉쇄되었다. 1967년에는 자신들이 홍해와 인도양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티란 해협의 봉쇄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은 제3차 중동전쟁을 일으키며 이집트를 선제 공격했다. 그러자 이집트는 8년간 수에즈 운하를 봉쇄해 버렸다. 이는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해협과 운하는 전쟁까지도 불사할 만큼 각국에 중요한 곳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셈이다. ▣ 해군 예산을 8배나 늘려 〈세계 1위의 해양 강국〉을 꿈꾸는 시진핑과 중국의 야망 바다와 대양의 전략적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2013년 시진핑 취임 이후 중국은 〈해양 지배력 강화〉를 자국의 경제 발전과 세계 주요 강대국과의 경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이는 15세기 정화 제독의 대원정을 제외하면 대체로 대륙 지향적이었던 이전 중국 역사와의 분명한 단절을 의미한다. 시진핑 체제하에서 드러나는 중국의 끝없는 야망이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펼쳐지는 곳도 역시 바다다. 중국은 지난 20년간 해군 예산을 무려 8배나 증가시키는 등 해군의 전력 증강을 눈부신 속도로 진행시키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해양 패권을 차지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 지금 세계의 〈패권 경쟁〉은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다는 세계의 패권을 두고 중국과 미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갈등의 공간〉이기도 하다. 미국은 중국이 우위를 점하려는 곳이 바로 해양 지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힘겨루기는 현실이 되었고 그 경쟁의 주요 무대는 바로 바다다. 중국 해군과 해양력의 눈부신 성장은 일부 서방 군사 전략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은 〈서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바다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중국을 계속 견제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해협과 바닷길을 장악하기 위한 각국의 탐욕과 전략 특히 이 책에서는 강대국들은 물론 바다와 해협을 끼고 있는 나라들이 그 해양 지역을 장악하고 통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또한 그들에게 그곳이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 전 세계 바다를 〈통제〉하려는 미국 -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바다를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중국 -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것은 결국 〈바닷길을 장악〉하기 위해서인 러시아 - 홍해를 자신들의 〈호수〉로 만들고 싶어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 유럽 대륙보다 바다를 선택하겠다는 영국 - 수에즈 운하 통행료로 〈연간 14조 원〉, 즉 정부 예산의 10퍼센트를 벌어들이는 이집트 - 자국 코앞에 드넓은 인도양이 있는데도 오랫동안 그 가치를 알지 못했던 인도 - 해협의 봉쇄를 계기로 〈제3차 중동전쟁〉을 일으킨 이스라엘 - 천연자원 하나 없는데도 말라카 해협을 기반으로 성장한 싱가포르 - 호르무즈 해협이 자신들의 무기임을 잘 알고 있는 이란 - 〈흑해 출입〉을 사실상 통제할 권한이 있는 튀르키예 - 홍해 연안에 위치해 있어 여러 나라들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부티 - 전체 82킬로미터 중 13킬로미터를 산을 깎아 운하로 만든 파나마 - 2026년 현재 미국과 이란 전쟁에 참전을 선포하며 홍해의 안전을 위협하는 예멘 후티 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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